[SPO 사직]'타격왕 도전' 강백호, 1084일만의 1번 출격.."출루는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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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 침체로 타율 1위를 뺏긴 강백호(22·kt 위즈)가 전진 배치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강백호가 최근 좋지 않은데 오히려 더 많이 쳐보라고 1번으로 넣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고감도 방망이를 앞세워 타격 1위를 질주했다.
그 사이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가 무섭게 치고 올라가면서 강백호를 제치고 타격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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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최근 타격 침체로 타율 1위를 뺏긴 강백호(22·kt 위즈)가 전진 배치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강백호가 최근 좋지 않은데 오히려 더 많이 쳐보라고 1번으로 넣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올 시즌 고감도 방망이를 앞세워 타격 1위를 질주했다. 한때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9월 들어 감각이 조금 떨어지면서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그 사이 이정후(23·키움 히어로즈)가 무섭게 치고 올라가면서 강백호를 제치고 타격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성적은 이정후가 0.363, 강백호가 0.354다.
이 감독은 “우리가 최근 선취점 싸움에서도 계속 밀렸다. 그래도 강백호는 출루가 되니까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오늘 감을 잘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백호의 1번 배치는 2018년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084일 만이다.
한편 더블헤더 1경기에서 고영표를 선봉장으로 내세우는 kt는 강백호(1루수)~김민혁(좌익수)~제러드 호잉(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장성우(포수)~신본기(3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갖췄다. 롯데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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