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 목표.."2주간이 중요 고비"

정부가 11월에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가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를 위한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오늘(1일) 정례 브리핑에서 2주 후에는 방역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고, 11월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거리두기 발표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병상 확보와 재택치료 등을 미리 준비하는 2주간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께는 매우 아쉬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통제관은 앞으로 예방 접종률을 높여가면서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를 막고 중증 환자를 잘 치료해 나간다면 11월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개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2주가 방역 체계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