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김천에 도전장 내민 안산.. "지고 싶지 않아. 물러서지 않을 것"

조남기 기자 2021. 10. 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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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가 오는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민동성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2경기 연속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 안산은 짜임새가 한층 좋아졌다.

민동성 감독대행은 김천을 상대로도 '안산답게'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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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안산 그리너스가 오는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2위 FC 안양을 제압했다. 동시에 3경기 연속 무패에 성공했다. 민동성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2경기 연속 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 안산은 짜임새가 한층 좋아졌다.

안산은 올해 김천을 상대로 승리가 없다. 그만큼 강한 상대다. 그래도 안산 측은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내보인다. 민동성 대행은 "이전에는 선 수비 후 공격을 했는데 그것만 안산의 축구가 아니다. 직전 세 경기를 보면 더 위에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선수들도 무리 없이 잘해주고 있다"라고 최근의 페이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민동성 감독대행은 김천을 상대로도 '안산답게'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다. "김천을 상대로 물러설 생각은 없다.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모두를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민하겠다"라는 경기 각오를 전했다.

선수단 중 송주호 또한 의지가 대단하다. 송주호는 "선수들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고 싶지 않고, 실점하기 싫다. 5위와 1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에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10월부터 원정 경기가 많은데 우리 팀이 원정에서 승률이 높아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스쿼드 분위기가 단단하다고 자신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안산 그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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