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천절 연휴 '불법 집회' 엄정 사법처리 방침

이기림 기자 2021. 10. 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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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개천절 연휴 기간 열리는 불법 집회 등 행사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청장 최관호)은 개천절 연휴 기간 금지된 집회와 행사를 사전 차단하고 불법행위 발생시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들 단체의 집회 등 행사를 차단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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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민혁명당 등 '국민 걷기대회'·3일 사랑제일교회 야외예배 예고
경찰, 도심권 중심 임시검문소 운영·교통통제 실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1인 걷기 대회' 행사를 광화문 일대에서 연다고 예고한 8월14일 광화문네거리에서 경찰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21.8.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경찰이 개천절 연휴 기간 열리는 불법 집회 등 행사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청장 최관호)은 개천절 연휴 기간 금지된 집회와 행사를 사전 차단하고 불법행위 발생시 주최자와 참가자 모두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과 탄핵반발 단체들은 2일 '국민 걷기대회 등 1인 시위라고 주장하면서 '서울역 ↔ 시청 ↔ 동화면세점 ↔ 세문관' 등 도심권 경유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사랑제일교회는 3일 금지된 야외예배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방역 완화 분위기에 편승한 일부 단체들이 향후 금지된 집회와 행사를 추진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9월30일 기준 주요지역 집회신고는 총 320건이며 철회한 24건을 제외한 296건 모두 금지통고된 상황이다. 서울시는 국민혁명당과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별도 집합금지명령도 내렸다.

서울경찰청은 이들 단체의 집회 등 행사를 차단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일에는 도심권을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집회 참석차량과 방송·무대차량을 비롯한 각종 시위용품의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집회상황에 따라 종로, 사직로, 세종대로 등을 통과하는 노선버스(마을버스 포함)의 무정차 통과와 버스노선 우회 등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관의 교통우회로 안내, 통제구역 최소화 등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의 4차 대유행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감안해 감염병 확산을 초래할 수 있는 야외 집회와 행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거듭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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