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0선까지 밀린 코스피.."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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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코스피가 3010선까지 밀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부의 재정지출이 막혀있는 데다 중국 전력 부족 문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동남아 공장 가동 중단이 이같은 우려를 키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전력 부족,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공장 가동 중지 등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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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코스피가 3010선까지 밀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부의 재정지출이 막혀있는 데다 중국 전력 부족 문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동남아 공장 가동 중단이 이같은 우려를 키웠다.
1일 오후 1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91포인트(1.63%) 내린 3018.9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17.97포인트(1.79%) 내린 985.30을 기록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시장 하락 원인은 미 의회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조만친 민주당 상원의원은 기자들에게 인프라투자 관련 법안 처리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사회지출 패키지에 대해 1조5000억달러 이상은 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버니 샌더스 등 진보적인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3조5000억달러 패키지를 먼저 처리하고 1조2000억 달러 인프라 법안을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 본부장은 "상원 의석수가 50대 50인 상황에서 민주당 내에서 재정 지출 관련 마찰이 불거졌다는 점이 알려지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쉽게 말해 정부의 재정지출은 모두 막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전력 부족,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공장 가동 중지 등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서 본부장은 "이날 발표된 대부분의 아시아 지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개선됐지만 기준선은 하회했다"며 "공급망 혼란 이슈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시간외 선물은 이러한 요인으로 0.6% 넘게 하락 중"이라며 "이 여파로 아시아 주식시장 대부분이 부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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