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말까지 고병원성 AI·구제역·ASF 특별방역

고성식 2021. 10.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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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달부터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특별 방역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동물위생시험소와 제주시, 서귀포시, 축협 등과 합동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특별 방역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야생철새 도래 시기에 맞춰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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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운영, 공항·항만 등 소독 강화..발생 시 차단 방역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이달부터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특별 방역이 추진된다.

구제역 방역 [연합뉴스 CG]

제주도는 동물위생시험소와 제주시, 서귀포시, 축협 등과 합동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특별 방역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

도는 특별 방역 기간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또 반입금지 가축 축산물에 대한 지도·단속과 공항·항만의 방역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다른 시·도에서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질병에 걸릴 수 있는 동물과 생산물에 대한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도는 축산 밀집 지역 주요 도로변 등 11개소에 거점·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축산농장의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방역 3요소(통제·소독·백신) 이행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

도는 최근 강원도에서 번식용 돼지(어미돼지)를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번식 돈사의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또 구제역 차단을 위해 이날부터 소·염소 일제 예방접종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접종 지도에 주력한다.

도는 사육 가축 수 대비 구제역 백신 구매 이력이 없거나 저조한 농가를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항체 양성률이 기준 미달인 농가는 과태료 부과, 출하 금지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야생철새 도래 시기에 맞춰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제주의 경우 올해 들어 철새도래지(하도·용수·오조·일과)에서 고병원성 AI 6건이 검출되고, 사육 오리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

도는 철새 도래지, 소규모 가금 농가 등 취약지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공동방제를 하고, 전 가금 농가(102개소)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54명)을 지정해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

이밖에 도축장 출하·농가 입식 등 이동에 의한 고병원성 AI 전파 차단을 위해 가금 이동승인서 발급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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