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4일부터 2주간 연장

박성원 2021. 10. 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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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유지함에 따라 4일부터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최근 외국인 중심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지난 9월 26일과 30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개최해 외국인 관련 집단감염의 파급효과, 대구시 의료 체계, 소상공인·자영업 분야 방역 수용성 등 방역상황을 꼼꼼히 평가한 후 3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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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유지함에 따라 4일부터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권영진 시장 "이번 10월 일상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유지함에 따라 4일부터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최근 외국인 중심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지난 9월 26일과 30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개최해 외국인 관련 집단감염의 파급효과, 대구시 의료 체계, 소상공인·자영업 분야 방역 수용성 등 방역상황을 꼼꼼히 평가한 후 3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대구시 방역상황은 외국인 중심의 확진자 발생이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70~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엄중하므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시설에 대해 핀셋방역을 강화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고발조치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방역을 집중하기로 했다.

노래뮤비방 등 유사업종에 대해서는 노래방과 같은 방역수칙 적용이 가능하도록 방역수칙에 명시하고, 자유업을 비롯해 무허가·미인가‧미등록 시설에 대해 기존 방역수칙 적용이 가능한 유사시설의 규정을 적용해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10월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일상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이다. 10월 초 2번의 연휴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사적모임 자제',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증상이 있을 시 검사받기'를 꼭 지켜달라"면서 "현재 확진자의 90% 이상이 미접종자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아직 백신접종을 망설이시는 분들은 백신접종을 꼭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1일 0시 기준 전날에 비해 85명이 늘어나 총 1만558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는 대구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44명, 서구 사우나1 관련 1명, 서구 사우나2 관련 1명, 중구 일반주점4 관련 8명, 동구 사업장 관련 1명, 서구 음식점 관련 7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19명, 해외 유입 1명등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3명이 발생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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