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남기고 사라진 30대 소방관, 4살 아들과 숨진 채 발견
정은나리 2021. 10. 1.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음성소방서에 근무하는 30대 소방관이 네 살배기 아들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의 공장부지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음성소방서 소속 A(30)씨와 아들 B(4)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유서를 남기고 아들과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내는 연락이 닿지 않자 전날 오후 1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부검 의뢰 방침
충북 음성소방서에 근무하는 30대 소방관이 네 살배기 아들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쯤 음성군 금왕읍 유포리의 공장부지에 세워진 차 안에서 음성소방서 소속 A(30)씨와 아들 B(4)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유서를 남기고 아들과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내는 연락이 닿지 않자 전날 오후 1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를 토대로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아들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