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단계적 일상회복, 감염 확산 대비해 신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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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앞으로 다가올 겨울철 계절적 요인 등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비해 신중을 기하되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L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예방접종률이 증가한 상황에서 시행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방역 목표와 방향성을 논의하고, 그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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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공개토론회'
"거리두기 장기화, 사회 전 분야 어려움 발생"
"접종 효과·외국 사례·국민 의견 고려해 논의"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앞으로 다가올 겨울철 계절적 요인 등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대비해 신중을 기하되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L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예방접종률이 증가한 상황에서 시행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방역 목표와 방향성을 논의하고, 그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장관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확진자 발생률과 치명률이라는 성과를 보였다"면서도 "감염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경제·교육·돌봄 등 사회 전 분야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의료대응 체계에 상당한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월 말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국민 참여와 의료진 헌신으로 전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제는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목전에 둔 중요한 시점"이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 전파력이 높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이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달 말 전 국민의 70% 이상 예방접종을 목표로 잡았다. 전 국민 70%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 80%에 해당한다. 정부는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하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할 수 있다고 봤다.
권 장관은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고,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아와 청소년 접종, 고령층·고위험군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실시한다"며 "코로나19 대응 전략에서 단계적인 전환을 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접종 효과를 통한 중증화율·치명률 최소화, 의료대응 체계 부담 경감 등을 전제로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다가올 겨울철 계절적 요인으로 추가 확산에 대비해 신중을 기하되 외국 사례들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국민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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