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수사팀 대폭 확대..핵심 관계자 8명 출국금지
62명 규모로 전담팀 확대..회계 전문 인력 투입
대장동 의혹·곽상도 아들 퇴직금 논란 등 수사
김만배 등 8명 출국금지 조처.."피의자 전환"
[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담수사팀 규모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의혹 관련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국수본이 수사를 집중적으로 지휘하겠다는 것이죠?
[기자]
국가수사본부는 대장동 특혜 의혹이 국민적 관심 사안이니만큼 총괄대응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를 집중적으로 지휘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국수본은 의혹과 관련된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을 모두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는데요.
남부청의 수사팀 규모도 62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남부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27명과 서울청 11명 등 기존 인력에다 회계분석 등 전문 수사인력 24명을 충원했습니다.
또 수사전담팀장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에서 수사부장으로 격상했습니다.
남부청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 수수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횡령·배임 의혹 등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이성문 전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 씨의 경우 회사로부터 473억 원이라는 거액의 돈을 빌리는 등 이들 모두 화천대유에서 자금을 끌어다 쓴 수상한 흔적이 포착됐는데요.
경찰은 다음 주중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를 조사하기 위해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김 씨 등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핵심 관계자 8명에 대해서 출국금지 조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만배 씨 등의 뇌물수수·횡령 의혹과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의혹과 관련한 고발 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경찰은 검찰 차원의 수사도 진행되는 만큼 필요하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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