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톡톡톡]뒷목 잡는 '나이롱 환자' 퇴출..진단서 내야 치료

2021. 10. 1. 13:4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 가벼운 교통사고에도 장기간 입원하며 거액의 보험료까지 챙기는 사람들. 

'나이롱' 환자라고 하죠.

이처럼 경상 환자에게 지급된 진료비가 2014년 34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보험 지급이 늘다 보니 보험 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도 연간 64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올랐는데요.

보험료가 줄줄 새자 정부는 앞으로 4주 이상 치료 받을 때는 진단서 제출을 강제할 계획입니다.

또 사고가 나면 상대방의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도록 한 규정도 과실에 따라 부담하도록 바꿉니다.

정부는 소비자와 의료기관에 안내한 뒤 내후년부터 바뀐 기준을 적용합니다.

2. 카카오뱅크가 오늘부터 연말까지 신규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전격 중단합니다.

금융 당국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조치인데요.

고신용자대상 대출을 중단하는 것으로 중저신용대출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유지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초에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의 최대한도를 줄인 바 있지만 마통 대출을 중단한 것은 은행권에선 처음 있는 일입니다.

3. 최근 던킨도너츠 공장 내부의 비위생적인 상태를 보여주는 제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죠.

던킨도너츠의 운영사인 SPC그룹은 어제 이 제보 영상에 조작된 정황이 있다며 반박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CCTV 영상 속에는 위생 장비를 착용한 한 직원이 주걱으로 후드의 기름때를 털고 긁어내 반죽에 떨어뜨리는 모습 등이 포착됐는데요.

SPC그룹은 이 직원이 고의로 기름을 반죽 위에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CCTV영상을 경찰에 제공하고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