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줄인상..남양유업 14일 우유 제품 평균 4.9% 인상

정윤주 2021. 10. 1.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양유업이 오는 14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1일, 남양유업은 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올리고 발효유와 가공유 제품은 각각 평균 0.3%, 1.6% 인상한다고 밝혔다.

우유 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1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매일유업도 이르면 다음 주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5% 인상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

남양유업이 오는 14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1일, 남양유업은 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올리고 발효유와 가공유 제품은 각각 평균 0.3%, 1.6%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맛있는 우유GT 2입' 제품 가격은 유통업체 기준으로 4,700원 수준에서 4,900원 수준으로 올라간다.

남양유업은 "지난 8월 원유 가격이 ℓ당 평균 21원 올라 원·부자재는 물론 물류비와 인건비 등 생산 비용이 늘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출산 현상과 코로나19에 따른 우유급식 납품 제한 등 우유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우유 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1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매일유업도 이르면 다음 주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5% 인상할 계획이다.

우유 가격 인상으로 우유를 원료로 쓰는 빵과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다른 식품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근 원유 가격 인상과 그에 따른 우유 가격 인상 발표가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원유 가격 인상과 그에 따른 우유 가격 인상 발표가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TN PLUS 정윤주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지금 YTN 네이버 채널을 구독하면 선물을 드려요!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