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미래 응축"..오리지널리티에 집중한 '쇼미10' [종합]

윤성열 기자 2021. 10. 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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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온라인 제작발표회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CJ ENM
'쇼미더머니'가 열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1일 엠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엠넷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쇼미더머니'는 2012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엠넷 대표 힙합 경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로꼬, 바비, 베이식, 송민호, 비와이, 행주, 넉살, 릴보이, 원슈타인 등 여러 힙합 스타들을 배출했다.

제작진은 '쇼미더머니' 열 번째 시즌을 맞아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이라는 콘셉트 아래 힙합과 랩의 본질에 집중하며 한국 힙합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원자는 약 2만 7000명이 몰렸다. 이는 역대 시즌 최다 지원자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효진CP는 '쇼미더머니10'이 '오리지널리티'를 가장 강조한 시즌이 될 것이라며 "기획을 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 다방면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 '쇼미더머니'는 10년간 가져온 역사와 정통성이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리티'에 가장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CP는 이어 "10년을 맞아 '쇼미더머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응축시킨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며 "그동안 '쇼미더머니'가 잘 다져온 히스토리를 공고히 하는 디지털 콘텐츠 등 여러가지를 준비했다. 서바이벌이라 보여드리기 어려운 래퍼들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릴 것이다. 엠넷과 티빙이 기획한 힙합 시트콤 토크쇼인데, 그동안 오디션에서 볼 수 없었던 유머러스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CP는 또한 "'쇼미더머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져온 미션들을 잘 공고히해서 보여드리고, 신구 래퍼들도 많이 모여서 재밌는 대결을 펼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그레이-송민호, 자이언티-슬롬, 염따-토일, 개코-코드쿤스트가 프로듀서로 합류했다. 박소정PD는 캐스팅 기준에 대해 "'쇼미더머니' 10주년을 맞아 현재와 미래를 다 아우를 수 있는 분들로 공을 들여 섭외했다"며 "'쇼미더머니' 역사를 함께한 자이언티, 개코, 코드쿤스트, 그레이와 새롭게 합류한 슬롬, 마이노(송민호), 염따, 토일이 합을 이뤘을 때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들이 한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자이언티와 슬롬은 '티슬라'라는 이름으로 팀을 이뤘다. 자이언티는 "우리 팀은 항상 같이 작업을 해왔고, 합이 좋다"며 "둘 다 창작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새로운 조합으로 곡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시즌9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프로듀서로 합류하게 된 그는 "나는 경쟁 자체를 즐긴다"며 "왠지 모르게 이끌려 또 싸움판에 끼어들게 됐다. 굉장히 의욕적이고 재밌을 것 같다"고 남다른 기대를 나타냈다.

그레이와 송민호는 '그레이노마'란 팀으로 호흡을 맞춘다. 그레이는 다른 팀과 차별점에 대해 "우리는 래퍼 분들이 누가 오실지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며 "마이노(송민호) 같은 경우, 무대 경험이 많은 친구라 래퍼들의 무대를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송민호도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다. 최고의 서포트로서 열심히 서포팅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송민호는 "내 인생이 서바이벌이었다. 출발부터 서바이벌로 컸던 사람이라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민호는 2015년 '쇼미더머니4'에 참가자로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송민호는 참가자가 아닌 프로듀서로 '쇼미더머니10'에 합류한 것에 대해 "어쨌거나 자신감으로 밀어 붙이겠다"면서도 "참가자였을 때도 하루하루 피말리고 빡빡하고 힘들었는데 프로듀서 입장도 편하지는 않다. 긴장이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송민호는 또한 심사 기준에 대해 "가능성이 보이고, 잘하시는 분들을 최대한 열심히 서포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코' 팀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결국 프로듀서 역할은 바닥색을 깔아주고, 같은 팀이된 래퍼들이 맘대로 색을 칠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는 거다"며 "결국엔 래퍼들이 만들어주는 거 같다. 재밌을 것 같고 그런 부분에서 기대가 된다. 재밌게 작업할 때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기대를 표현했다. 개코와 한 팀을 이룬 코드 쿤스트도 "팀원이 된 친구들 중 의욕적이고 순수한 친구들이 많다"며 "(덕분에) 나도 창작력이 계속 깨어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개코는 다이나믹 듀오 멤버인 최자가 아닌 코드 쿤스트와 함께 합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한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개코는 "'쇼미더머니' 섭외가 들어왔을 때 최자는 이미 '최자로드' 시즌을 준비하고 촬영하고 있었다. 최자는 음악만큼이나 먹는 것에도 굉장히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쇼미더머니' 측에서 섭외 요청이 왔을 때 '코드 쿤스트와 하면 어떻겠느냐'고 해서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그동안 같이 음악을 해왔어도 이렇게 한 프로젝트를 통째로 같이 하는 건 처음이라 굉장히 의욕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토나와염' 팀 염따와 토일은 이번 시즌을 통해 프로듀서로 처음 나서게 됐다. 염따는 "'쇼미더머니'에 나온 만큼 어떻게든 닥치는 대로 돈을 벌어서 나갈 생각이다"며 "래퍼들이 원하는 그 유명세와 돈, 그거 보고 온 것 아닌가. 저희도 가져갈 거다"고 특유의 재치 있는 말투로 포부를 드러냈다. 염따는 심사기준에 대한 질문에도 "어떤 친구가 돈을 잘 벌까 그런 것만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쇼미더머니10'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앨범 제작, 뮤직 비즈니스 지원 혜택 등을 포함한 총 3억원의 우승 혜택이 돌아간다. '쇼미더머니10'은 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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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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