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강준섭 선생 유족, 진도군에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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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계한 국가무형문화재 강준섭 선생 유족이 전남 진도군에 문화진흥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강 선생의 유족이 전날 군청을 방문,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은 물론 군민들의 예술문화 욕구 충족에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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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최근 타계한 국가무형문화재 강준섭 선생 유족이 전남 진도군에 문화진흥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강 선생의 유족이 전날 군청을 방문,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은 물론 군민들의 예술문화 욕구 충족에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군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해 전통문화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00억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문화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51억1500만원이 모아졌으며 조성된 기금은 문학, 미술, 음악, 무용, 국악 등의 활동과 시설 또는 단체를 지원하거나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조사, 연구 활동 보조, 지방문화 육성 발전을 위한 시설의 건립과 개·보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왕의 남자' 감우성의 연기 모델로 알려진 진도 다시래기 예능보유자 강준섭 선생은 지난달 24일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85년 진도 다시래기 예능 보유자로 인정받은 강준섭 선생은 진도군 임회면 출신으로 국내·외 다양한 공연 예술에 참여해 진도군 문화예술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랑광대로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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