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프리뷰] ④ 경남 대표: 김해가야고, 삼천포여고

임종호 2021. 10. 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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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8일 경북 구미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한다.

김해가야고와 삼천포여고가 경남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3전 2선승제로 펼쳐진 선발전에서 가야고는 마산고를 꺾고 전국체전 경남 대표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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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8일 경북 구미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한다. 김천에서 열리는 농구 종목은 11일부터 나흘간 대혈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한 차례 쉬어갔던 이번 대회는 1년 연기 끝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반부 팀들의 참가 취소로 대회 규모가 축소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이번 전국체전은 고등부 팀들만 출전한다.

점프볼은 오랜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에 앞서 지역별 프리뷰를 준비했다. 네 번째 순서는 경남이다. 김해가야고와 삼천포여고가 경남 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김해가야고
예상 BEST 5: 전세민-정주현-권민-최범식-최규혁
2021시즌 성적: 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연맹회장기 16강
1차전 상대: 울산 대표 무룡고
 


올 시즌 김해가야고는 전반기 대회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용인원이 6명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성과다. 경남은 다른 지역과 달리 대표 선발전을 거쳐 참가 팀이 결정됐다. 3전 2선승제로 펼쳐진 선발전에서 가야고는 마산고를 꺾고 전국체전 경남 대표 자격을 얻었다.

가야고로선 시즌 내내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믿는 구석은 있다. 주장 정주현(180cm, G)과 새내기 권민(187cm, G,F)이 그 주인공. 이들은 팀의 원투펀치로서 공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돌파에 강점을 지닌 정주현은 코트 리더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다 올 시즌 들어 외곽슛 정확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운동능력이 뛰어난 권민 역시 필요할 때마다 한 방을 터트리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울산 대표 무룡고와 격돌하는 가야고는 이들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가야고는 조직력을 앞세운 무룡고의 벽을 넘지 못하며 번번이 패하고 말았다. 공격에선 2대2 플레이를 즐기는 만큼 투맨게임 위주로 풀어가되, 보다 강력한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천포여고
예상 BEST 5: 정채련-고서연-정귀안-박진영-이은아
2021시즌 성적: 춘계연맹전 3위, 연맹회장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1차전 상대: 울산 대표 화봉고

 


삼천포여고는 1회전 상대인 화봉고 전에 사활을 걸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무난히 준결승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기 때문. 전력에서 제외된 선수도 없고, 화봉고를 넘어야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돌릴 수 있는 만큼 화봉고 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천포여고는 U19 국가대표 출신 박진영(178cm, G)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조문주 코치는 어느 한 선수에 의존하기보다 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해주길 바랐다.

“코트에 투입되는 선수 모두 공격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에 (선수들이) 더 충실해 줬으면 좋겠다. 수비가 잘 돼야 누구든지 득점을 할 수 있다고 보기에 5명 전원이 수비에서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상대방 공격을 최대한 어렵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처럼 삼천포여고는 BEST 5를 딱히 정해두지 않았다. 여기엔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듯하다. 올 시즌 화봉고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웃은 삼천포여고가 당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며 무관의 설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김해가야고 제공, 점프볼 DB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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