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1개 시·군 버스 정상 운행.. 남원·임실·순창은 내일 정상화
1일 오전 5시30분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전북 남원·임실·순창 버스 노조가 2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다만, 노사간 임금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은 만큼 다음 주에 계속될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서는 또다시 버스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전주와 완주를 제외한 전북 12개 시·군 버스 노·사 협상이 결렬돼 이날 오전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9개 시·군에서 파업이 철회됐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피했다.
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남원, 임실, 순창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도내 시·군에서 버스가 이날 정상 운행됐다.
사용자 측과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밤새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에 따라 전주와 완주를 제외한 도내 12개 시·군 버스 노동조합이 이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협상을 벌여 일부 시·군에서 우선 파업을 종료하고 노동자들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당초 운행 중단이 우려됐던 4개 시·군은 첫차부터 정상 운행됐다. 나머지 5개 시·군도 1~2시간 안에 정상화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버스 운행이 중단된 3개 지역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중심지 위주로 운행하고 있다”며 “남은 3개 시·군 노사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곧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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