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경찰 폭행, 인정하냐" 노엘, 6시간 조사 후 입 다문 채 귀가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1. 10. 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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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노엘은 지난달 30일, 사건 발생 12일 만에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6시간의 조사를 받고 1일 새벽 귀가했다.

경찰은 노엘이 집행유예 기간에 또 사건을 일으킨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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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장용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무면허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노엘은 지난달 30일, 사건 발생 12일 만에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6시간의 조사를 받고 1일 새벽 귀가했다.

다만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나선 노엘은 "혐의 인정했느냐" "뭐라고 진술했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날 경찰은 노엘을 상대로 음주 여부는 물론, 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때리기까지 했는지 등 사건 당일의 행적과 범행 동기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앞서 지난달 18일 밤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낸 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하려 하자 거부하며 머리를 들이받기도. 이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만취 상태로 조사가 어려워 사건 당일 석방됐다.

경찰은 노엘이 사고 당시 음주 측정에 불응한 만큼, 노엘의 음주 여부를 밝히기 위해 CCTV 등 증거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엘은 지난해 6월에도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경찰은 노엘이 집행유예 기간에 또 사건을 일으킨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사건 발생 하루 뒤, 노엘은 자신의 SNS에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는 입장을 낸 바다.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 역시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자리에서 사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노엘 장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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