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철새 서식지 봄동배추 먹이공급 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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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흑산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한 겨울철 철새먹이를 제공키 위해 '철새 서식지 봄동배추 먹이공급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유형은 봄동배추를 경작해 미수확 존치방식으로 겨울철 철새의 먹이로 제공하는 농가에 경작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가을에 파종하는 김장용, 봄동배추 등은 겨울철새로 인해 피해가 컸으나, 피해보상을 생각지도 못하고, 농가가 고스란히 감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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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흑산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한 겨울철 철새먹이를 제공키 위해 '철새 서식지 봄동배추 먹이공급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흑산면 예리, 진리 등 4개마을 42농가를 대상으로 우선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지난달 말부터 파종을 시작해 내년 3월까지 먹이용 봄동배추를 경작할 계획이다.
올해 계획면적 8500㎡(2500여평)보다 3배 이상 초과 신청함에 따라 참여농가의 경작여건 조사를 통해 1만7030㎡(5100여평)까지 사업규모를 확대했다.
사업유형은 봄동배추를 경작해 미수확 존치방식으로 겨울철 철새의 먹이로 제공하는 농가에 경작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흑산도는 멸종위기종인 흑비둘기와 멧새, 동박새, 딱새 등 평균 약 150종 이상의 철새들이 거쳐 지나가는 주요 이동통로이자 경유지이다. 이곳은 봄철과 겨울철 철새들의 영양분을 공급받은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가을에 파종하는 김장용, 봄동배추 등은 겨울철새로 인해 피해가 컸으나, 피해보상을 생각지도 못하고, 농가가 고스란히 감수해 왔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17년도부터 생물다양성 관리협약을 통해 조, 수수 등 먹이공급 사업과 연계해 흑산본도 뿐만아니라 부속도서까지 재배면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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