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엑사데이터 X9M' 선봬.. "동일가격에 더 빠른 OLTP 지원"

오라클은 보다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라클 엑사데이터 X9M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라클 엑사데이터 플랫폼의 이번 최신 버전은 ▲인텔 최신 CPU(중앙처리장치)와 옵테인 영구 메모리(PMem) 및 융합 이더넷을 통한 원격 직접 메모리 액세스(RoCE)를 결합한 고유의 스케일 아웃 아키텍처를 지닌 ‘오라클 엑사데이터 DB머신 X9M’ ▲고객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 자율운영DB를 실행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데이터 손실이나 랜섬웨어 등 사이버공격에 대한 보안도 강화된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X9M’을 포함한다.

오라클에 따르면 ‘오라클 엑사데이터 X9M 플랫폼’은 단일 랙당 최대 2760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 19마이크로초 이하 레이턴시(지연시간), 초당 1TB(테라바이트) 이상 애널리틱 스캔 처리량 등을 지원한다. 이전 세대와 동일한 가격으로 월등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고객이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를 가속하면서 운영비용은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미션크리티컬DB테크놀로지부문 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공개된 X9M 버전은 최신 CPU,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SW 최적화를 통해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며 “성능, 비용 효율성, 단순성 측면에서 자체 조합 인프라·DB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월등히 앞선다”고 말했다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현재 포춘지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 중 87%와 그외 수천개 기업에서 미션 크리티컬한 비즈니스 워크로드 실행에 활용하고 있다. 에퀴닉스·인텔·NEC·텔레포니카·티스코·트랙터서플라이를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현대홈쇼핑·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에서 이용 중이다.

김배현 현대IT&E 홈쇼핑 정보사업부 보안·인프라 파트장은 “최근 5년간 17배 성장한 T커머스 시장에서 오라클 엑사데이터는 현대홈쇼핑이 전개해온 디지털 혁신 여정의 산증인이자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며 “엑사데이터의 선진화된 시스템이 제공하는 유연한 확장성, 안정적인 보안 및 우수한 성능을 통해 자사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고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창래 KCB 부사장 겸 CIO(최고정보책임자)는 “국내 금융회사 대다수가 금융 거래를 위해 KCB 신용평가를 활용하는 만큼 자사 워크로드는 고도로 미션 크리티컬하다”며 “오라클 엑사데이터 시스템 구축 후 데이터 처리에서 300%, 데이터웨어하우징에서 200%의 성능 향상을 달성해 고객 서비스가 대폭 개선됐고 오라클의 최고 가용성 아키텍처는 서비스 무중단과 데이터 무손실을 달성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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