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수사팀 대폭 확대.."국수본 총괄대응팀 집중지휘"

김다연 2021. 10. 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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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전담수사팀 규모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총괄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력을 강화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국수본이 수사를 집중적으로 지휘하겠다는 것이죠?

[기자]

네, 국가수사본부는 대장동 특혜 의혹이 국민적 관심 사안이니만큼 총괄대응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를 집중적으로 지휘하겠다는 겁니다.

앞서 국수본은 의혹과 관련된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을 모두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는데요.

남부청의 수사팀 규모도 62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남부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수사관 27명과 서울청 소속 11명 등 기존 인력에다 회계분석 등 전문 수사인력 24명을 충원해 전담팀 규모를 62명으로 늘렸습니다.

또 수사전담팀장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에서 수사부장으로 격상했습니다.

남부청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 수수 의혹, 또 화천대유 횡령·배임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이성문 전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는데요.

경찰은 다음 주중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를 조사하기 위해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해 이 3인방을 대상으로 자금의 용처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만배 씨 등의 뇌물수수·횡령 의혹과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의혹과 관련한 고발 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검찰 차원의 수사도 진행되는 만큼 필요하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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