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삼덕지구 교통영향평가 심의 앞두고 오규석 군수 반대농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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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해 기장군이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한 반대 1인 시위를 지속했다.
오 군수는 부산시청 본관 교통영향평가심의회의장 앞에 농성을 예고했다, 오 군수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교통영향평가 심의 부결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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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과 관련해 기장군이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1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에 대한 반대 1인 시위를 지속했다. 이번 1인 시위는 10번째다.
군에 따르면, 일광신도시에 인접한 삼덕지구는 ㈜유림종합건설이 기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일부 자연녹지지역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15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유림종합건설이 부산시에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이날 오후 부산시에선 일광 삼덕지구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 군수는 심의에 앞서 주택건설사업의 반려 처분을 강력하게 요청함과 동시에 일광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반송 방면 우회도로 개설 등 전면적인 기장군 관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수립을 촉구해했다.
특히 기장군은 일광 삼덕지구 주 진출입로 계획 변경 및 횡계마을 방면 우회도로 개설 등 대책 없이는 일광 삼덕지구 교통영향평가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 군수는 부산시청 본관 교통영향평가심의회의장 앞에 농성을 예고했다, 오 군수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 교통영향평가 심의 부결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오 군수는 “일광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은 일광신도시 일대의 교통 혼잡문제를 야기하고,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일광신도시 일대에 심각한 교통난을 초래할 것”이라며 “나아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산림과 녹지축 훼손, 인근 횡계마을 전체를 고립시켜 주민 생존권 위협 등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어 일광 삼덕지구는 공동주택 입지 여건상 부적합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광신도시에서 반송 방면으로 우회도로가 개설된다 하더라도, 현 사업부지에서는 공동주택 건립은 절대불가하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일광면 주민들로 구성된 ‘일광 삼덕지구 사업계획 결사반대 추진위원회’도 이날 오후 1시 부산시청 앞에서 삼덕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주민들의 결사반대 의사를 강력히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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