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표에 손영식..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

이희권 기자 2021. 10. 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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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신임 ㈜신세계대표에 면세사업을 총괄했던 손영식 대표를 내정했다.

그동안 이마트 부문과 백화점 부문으로 나눠 인사를 발표해왔지만 급변하는 유통업계 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올해 다시 통합 인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신세계그룹 측은 설명했다.

30여 년 넘게 신세계그룹에 근무한 손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신세계디에프를 면세점 업계 3위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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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신임 ㈜신세계대표에 면세사업을 총괄했던 손영식 대표를 내정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에는 코스메틱부문 대표인 이길한 대표, 신세계까사 대표이사에는 이커머스 전문가인 최문석 대표가 외부에서 영입됐다.

신세계그룹은 예년보다 두 달 이상 앞당겨 이런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이마트 부문과 백화점 부문으로 나눠 인사를 발표해왔지만 급변하는 유통업계 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올해 다시 통합 인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신세계그룹 측은 설명했다.

30여 년 넘게 신세계그룹에 근무한 손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신세계디에프를 면세점 업계 3위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신세계 차정호 대표는 백화점 부문으로 이동했다. 이로써 백화점 부문은 총 5개 부문의 조직수장이 교체되는 대규모 인사가 단행됐다. 201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 인사인 강희석 대표를 영입했던 이마트에도 대폭 조직 개편이 이뤄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를 통해 언급해 화제가 됐던 김민규 신세계그룹 홍보실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단·이베이코리아·스타벅스 등 연달아 굵직한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데 이어 이마트 본사 건물 매각과 내년 SSG닷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본격적인 전열정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이 연초부터 ‘반드시 이기는 한 해’를 강조하면서 대규모 인적 쇄신이 단행될 것으로 점쳐져 왔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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