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성 지향 제작진·돈 좇는 염따..'쇼미10' 온다[종합]

김현식 2021. 10. 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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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0'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응축한 시즌을 보여주겠다."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최효진 CP는 1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CP는 "'쇼미더머니'는 지난 10년간 가져온 역사와 정통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시즌10을 맞아 정통성을 보여주는 오리지널리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힙합신에 있는 신구 래퍼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즌을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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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0 맞아 '디 오리지널' 콘셉트
역대 최다 2만7000명 지원
산이·던밀스 등 참가자로
우승자에겐 3억원 상당 혜택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쇼미더머니10’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응축한 시즌을 보여주겠다.”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최효진 CP는 1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쇼미더머니’는 2012년 방송을 시작한 Mnet의 대표 킬러 콘텐츠다. 시즌9까지 약 8만6000명의 래퍼가 도전장을 냈고 그간 발매된 총 186곡의 음원 중 다수의 곡이 차트를 휩쓸었다.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 약 17억뷰에 달한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이다. 힙합과 랩 본질에 집중해 대한민국 힙합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게 제작진의 각오다.

최 CP는 “‘쇼미더머니’는 지난 10년간 가져온 역사와 정통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시즌10을 맞아 정통성을 보여주는 오리지널리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힙합신에 있는 신구 래퍼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즌을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보는 즐거움도 드리고 싶어 2차 예선장 세트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했다”고 했다.

최효진 CP
박소정 PD
이번 시즌에는 약 2만7000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명단에는 산이, 던밀스, 베이식, 자메즈, 쿤타, 조광일, 육지담, 지플랫(최환희), 임플란티드 키드 등 이름이 알려진 래퍼들도 포함됐다.

최 CP는 “참가자들의 과거 문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다만, “법적인 범위 한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대화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보니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애정어린 시선으로 프로그램을 지켜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프로듀서로는 그레이-송민호, 자이언티-슬롬, 염따-토일, 개코-코드쿤스트가 나선다.

박소정 PD는 “힙합신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듀서진을 구축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급 조합’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더라. 실제로 ‘케미’가 좋아서 녹화를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티(왼쪽), 슬롬
송민호(왼쪽), 그레이
자이언티, 그레이, 개코, 코드쿤스트가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를 경험해본 ‘경력자’다.

자이언티는 “경쟁 자체를 즐긴다. 왠지 모르게 끌려서 지난 시즌에 이어 싸움판에 또 끼어들게 됐다”며 웃었다. 그레이는 “맞춤형 곡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려 래퍼들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개코는 “래퍼들이 마음껏 색을 칠할 판을 깔아주겠다”고, 코드쿤스트는 “의욕적이고 순수한 래퍼들과 서로의 창작력을 건드리면서 기존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염따(왼쪽), 토일
개코(왼쪽), 코드쿤스트
송민호, 슬롬, 염따, 토일은 프로듀서를 맡은 게 이번이 처음이다.

‘쇼미더머니4’에 참가자로 출연했던 송민호는 “인생이 서바이벌이었다. 출발부터 서바이벌로 컸던 사람이라 자신 있다”고 말했다. 슬롬은 “지난 시즌 경연곡들을 작업했었다. 올해는 프로듀서를 맡았으니 더 심혈을 기울여 곡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염따는 “‘쇼미더머니’에 나온 만큼 어떻게 해서든 닥치는 대로 돈을 벌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토일은 “처음인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했다.

‘쇼미더머니10’은 이날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앨범 제작,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지원 등을 포함한 총 3억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작진은 방송 시작 전 10번째 시즌을 맞아 역대 시즌을 돌아보는 ‘쇼미더머니 더 히스토리’, 기존 참가자들의 속풀이 토크쇼 ‘리와인드’, 경연곡 재해석 콘텐츠 ‘리-벌스’ 등 다양한 특별 콘텐츠로 선보였다. 이달 중 힙합 시트콤 ‘이머전시’도 티빙을 통해 론칭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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