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정홍일 "신곡에 대한 이승윤, 이무진 반응? 미쳤다" [일문일답]

김혜영 2021. 10.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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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홍일이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기억을 선사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싱어게인’ 준우승자 정홍일이 오늘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을 발매한다.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특색 있는 정홍일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보고 겪은 경험을 토대로 과거의 ‘기억’과 앞으로의 ‘기억’에 대한 고찰을 담아냈다.

이 곡은 ‘싱어게인’에 함께 출연한 최예근이 작곡을 맡아 정홍일과의 돈독한 의리를 뽐냈다. 정홍일은 작사와 편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진정성을 더했다.

‘싱어게인’ 이후 처음 공개하는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을 통해 선보일 ‘정홍일표 발라드’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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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정홍일의 일문일답

Q. ‘싱어게인’ 출연 이후 첫 음원이다. 소감이 어떤지?

감회가 새롭다. 경연 이후 스핀오프 프로그램과 ‘싱어게인’ TOP10 콘서트 외 여러 일정 등을 소화하면서 무엇보다 첫 음원에 많은 신경을 쓰다 보니 ‘유명가수전’에서 신곡 발표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욕심을 내려놓고 차근차근 준비했다. 최선을 다한 마음과 감정이 ‘손에 닿지 않는 기억’에 그대로 담겨있어서 좋다.

Q. ‘싱어게인’ 출연 이후 신곡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달라진 점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경연에 참여했고 이후 본인이 가진 스펙트럼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록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보컬리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은 여러 가지 감성을 담아내야 하는 큰 도전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할 수 있겠다.

Q. 신곡에 대해 소개한다면? ‘킬링 파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기억’이라는 소재는 우리에게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게 한다. 또 나를 찾는 ‘시간의 여행’이 된다. 노래를 통해 우리의 기억을 돌아보고 추억이 된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후반부 기타 솔로 직전의 보컬 라인은 솔로의 극대화를 충분히 짐작하게 하고 이후 엔딩까지 절정의 순간을 맞이한다. 코러스와 스트링 편곡, 실연 연주로 고조되는 기억의 단편이 폭풍처럼 지나가는 듯하다.

Q. 신곡이 ‘싱어게인’에 함께 나온 최예근의 곡이다. 어떻게 작업하게 되었는지? 작업 비하인드가 있다면?

첫 음원은 내가 작곡, 작사한 음원이 발표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생각의 전환’, ‘그리고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뭘까?’ 이 부분에 많은 생각을 했다. 예근이와 대화를 나누다 프로듀싱 역할에 큰 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근이의 실력은 이미 다 검증된 사실이니 이참에 나의 신곡을 같이 만들고 프로듀싱까지 해보자 했다. 노래에서 중요한 가사의 주제를 이야기하며 내 생각을 받아 적은 예근이는 바로 곡 작업에 착수했다. 며칠 지나 데모 후렴 부분을 듣고 ‘바로 이거다’ 했고 빠른 작업에 들어갔다. 가사를 조금씩 손을 보며 의미에 중심을 두고 곡의 느낌과 흐름, 구성을 같이 만들어 갔다. 노래 라인이 굉장히 어렵다. 예근 특유의 감성이 담겨 ‘정홍일 표 발라드’가 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 에너지를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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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협업해 보고 싶은 가수는?

‘싱어게인’ 출연 가수들 모두 너무 멋지다. 중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들이 많다. 그들의 음악으로 더 넣은 세상을 알게 되었고 더불어 음악적인 공유와 교류가 되길 원했다. 그들의 음악이 나의 목소리로 전달이 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음악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음악이 탄생할 그 날을 위해!

Q. 록이 아닌 발라드 장르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 싶다. ‘정홍일 표 발라드’이다. 록 에너지가 있으면서 과하지 않는, 하지만 일반적인 발라드는 또 아닌, ‘손.닿.기’ 전반적인 구성이 대중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 안에 노래의 질감은 일반적인 발라드 감성을 뛰어넘어 록 발라드 느낌마저 든다. 이 둘의 조화를 적절히 잘 혼합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를 통해 ‘정홍일 표 발라드’가 탄생이 되고 노래방에서 많은 분들이 애창하고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 차후에 록 마니아들을 위해 정홍일 표 ‘찐’ 록 음악도 만들어 들려주고 싶기도 하다.

Q. 곡 작업 작사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받는지?

크게 영감을 얻어 작업한 것은 아니다. 기억은 누구에게나 간직돼 있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한다. 이 주제로 예근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가 가진 기억의 공통점을 찾고 가사를 통해 나의 기억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기억을 노래를 통해 생각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Q. 신곡에 대한 이승윤, 이무진의 반응은?

이승윤 / 와씨! 형 미쳤습니다! 저의 한 줄 평, 결코 희미해지지 않을 노래!

이무진 / 거대한 거 온다! 정홍일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 닭살 돋고 눈물 나고 난리 남!!

Q. 이번 신곡으로 얻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하나의 작품을 공동의 작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소중히 기억되는 일이 되기를 원했고 그러기 위해 개인의 욕심을 내려놓고 서로의 에너지를 나누며 이 곡을 통해 상생의 마음과 한결같은 마음이기를 원했다. 창작을 통해 얻는 기쁨이 평생 간직되는 서로의 ‘기억 속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면 그 이상 이룰 것은 없다. 그리고 듣는 이들에게 이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기를 간절히 원한다.

Q. 본인이 꼽는 매력 포인트(인기의 비결)는?

어려운 질문이다. ^^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 것은 긴 머리 스타일이 아닐까? 그 외는 잘 모르겠다. 팬분들의 이야기 들을 유추해 본다면 꾸밈없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데… 생각보다 실수가 많다. 실수가 매력이 되는 이상한 경험을 하고 있다. 본인이 본인 매력을 모르는 것도 매력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 ^^

Q. 오는 9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소감이 어떤지? 또 오르고 싶은 무대가 있는지?

펜타포트 무대는 록 스피릿 가득한 무대가 될 것이다. 록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여서 오랜만에 설렘을 가득 안고 무대에 오른다. ‘싱어게인’ 경연곡 세션으로 참여해준 기타리스트 노경환 님을 필두로 멋진 록커 팀이 결성되었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 일정이 맞지 않아 부산 록 페스티벌에 밴드 바크하우스와 함께 무대 오르지 못해 매우 아쉽다. 내년에는 온라인이 아닌 정말 뜨거운 함성과 함께 부산 록 페스티벌 무대에 ‘부산 사나이’, ‘부산 밴드’ 바크하우스가 공연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다. 물론 보컬은 객원으로 참여할 것이다.

Q. 신곡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너무 오랜 기다림이 지쳤을 법 하지만 끝까지 기다리고 응원해 주신 많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장르를 떠나 보컬리스트 정홍일을 응원하며 다음의 노래도 늘 기대해 주는 많은 분께 앞으로는 공연으로 찾아뵙고 인사 나누는 날 기다린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가수로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본인의 노래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 ‘찐’ 헤비메탈이든 대중음악이든 가능한 영역의 범위를 넓혀가고 싶다. 그리고 지역의 뮤지션들에게 매개체가 되고 싶다. 가수는 노래를 통해 대중의 매개체가 되듯 첫발을 딛는 뮤지션들에게 가수로서 응원의 매개체 역할이 되면 좋겠다.

iMBC 김혜영 | 사진 제공 :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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