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제2차 생명존중·자살예방 포럼 열어

권현수 기자 2021. 10.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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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LINC+사업단 산하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는 최근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제2차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포럼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COVID-19 생명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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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LINC+사업단 산하 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는 최근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제2차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포럼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COVID-19 생명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1부는 김영철 단장의 환영사와 배형원 시의원(군산시의회)·김호선 센터장(군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고은경 부팀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고 부팀장은 2021년도 자살예방사업 현황을 정부 10대 과제와 군산시의 세부사업 25개를 기준으로 설명했다.

2부는 강영숙 센터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생명문화학회 이사장인 유수현 박사의 주제발표와 토론회(배형원 시의원,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호선 센터장)가 펼쳐졌다.

유수현 이사장은 "시대의 변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살펴보고 생명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삶의 무게는 피할 수 없는 부담으로, 생존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지체계(지지요인)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호선 센터장은 "최근 군산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명(2021년 9월 기준), 자살 사망자 수가 89명(2019년 기준)이다. 턱없이 부족한 자살예방 관련 사업비와 인력 분배의 비형평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신설된 인구정책계에 자살예방 관련 사업을 포함시키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조례 제7조(자살실태조사)의 '할 수 있다'를 '해야 한다'로 변경하는 등 실태조사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실제적인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형원 시의원은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일상생활의 복귀를 돕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위험군 관리에 있어 각 기관들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확보, 전문가 배출 및 역할 강화, 관련 시설 확충, 유관 기관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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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kda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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