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 버스중 3곳만 파업 ..'출근길 대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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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 12개 시·군 버스 노사협상이 결렬됐으나, 일부 시·군만 파업에 참여한 데다 중도에 파업을 철회한 시·군도 있어 '출근길 대란'은 피했다.
전날 노사협상이 타결된 대전 시내버스는 1일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주요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여 △정년 60 → 61세 연장 △서비스개선 지원금 1인당 20만 원 1차례 지원 △비근무자 유급 휴일 기존 4일서 8일로 확대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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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
전주=박팔령·대전=김창희 기자
전북도 내 12개 시·군 버스 노사협상이 결렬됐으나, 일부 시·군만 파업에 참여한 데다 중도에 파업을 철회한 시·군도 있어 ‘출근길 대란’은 피했다. 전날 노사협상이 타결된 대전 시내버스는 1일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이날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18개 버스사업체 대표인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이 전날부터 협상을 벌였으나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최종 결렬됐다. 협상이 결렬된 지역은 도내 전체 14개 시·군 가운데 앞서 타결된 전주·완주를 제외한 12개 시·군이다. 이들 시·군 중 군산, 김제, 남원, 임실, 순창, 부안 등 일부 시·군 노조가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나 군산, 김제, 부안 등은 오전 8∼10시 사이에 철회했다. 오전 10시 현재 파업 중인 시·군 버스는 남원, 임실, 순창 등 3곳 100대가량이다.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임금 인상분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우선 버스 기사들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 5% 인상과 무사고 수당 7만 원 인상, 식대 조정 등을 요구했지만 사 측은 유급 공휴일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운송 수입 감소 등을 이유로 월 3.5% 임금 삭감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4년 만에 파업에 들어갔던 대전 시내버스가 이날 첫차부터 정상화됐다. 대전 시내버스 노사는 전날 오후 주요 쟁점을 놓고 협상을 벌여 △정년 60 → 61세 연장 △서비스개선 지원금 1인당 20만 원 1차례 지원 △비근무자 유급 휴일 기존 4일서 8일로 확대 등에 합의했다. 파업은 하루 만에 끝났지만,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으로 연간 1000억 원대의 시민세금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시민 부담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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