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동안 폭행하고 촬영까지..10대 4명 경찰 조사

강인 2021. 10.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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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를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A군(18)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5일 오전 1시50분께 김제시 한 천변에서 학교 후배인 B군(17)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군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A군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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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후배를 집단 폭행한 10대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A군(18) 등 4명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5일 오전 1시50분께 김제시 한 천변에서 학교 후배인 B군(17)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은 4시간 동안 이어져 오전 6시가 돼서야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B군의 옷을 벗긴 뒤 담뱃불로 지지기도 했다.

B군은 얼굴이 함몰되고 꼬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B군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A군 등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A군 등이 B군을 폭행한 이유는 빌려간 1만5000원을 갚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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