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이상한 도서관,' 2년 후 화성 착륙 성공할까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서철모 화성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도서관에 가면 나도 모르게 뒤꿈치를 살짝 들고 걷게 됩니다. 도서관에선 '정숙'이 기본인데, 누구나 식사와 음료를 즐기고,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는 시끄러운 도서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건 또 무슨 얘기야?' 싶으시죠. 세계를 돌아 화성 속으로, 오늘은 영국과 핀란드의 시끄러운 도서관을 만나봅니다. 함께 여행을 떠날 서철모 화성시장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서철모 화성시장(이하 서철모):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시끄러운 도서관 만나기 전에, 궁금증 하나만 해결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시민들이 모여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화성형 란츠게마인데'를 소개해주셨잖아요. 그런데 지금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겁니까?
◆ 서철모: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이 어려운 상황으로 플랫폼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직접민주주의에 가까이 가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시범으로, 화성은 3개 권역으로 나눠지는데 한 권역에 1만 2천 명의 인구구성비와 맞춰서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에서 필요한 건 거기에 물어보고, 여기엔 만14세 이상 화성 거주자 또는 사업장 소재지 근무하시는 분들이 인구구성비에 맞춰서 형성되고 있고요. 지금 이걸 3만 명으로 확대 중이고 현재 2만 7천 명이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시의 중요한 정책결정이나 현안은 여기에 물어보고 시민들이 투표하는 시스템으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 최형진: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이런 비대면이 활성화됐는데 혹시 온라인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나 이용에 어려운 점은 없습니까?
◆ 서철모: 초기에는 약간 시민들이 익숙지 않았는데 이미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줌회의나 이런 것들이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회의에도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여러 건을 해본 결과 평균적으로 거의 50%에 육박하는 투표율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며칠 전에 조사한 것은요, 저희가 2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12,800명이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시에서 시 여론조사를 해서 만 명 이상 응답한 건 아마 전국에서 화성이 최초일 겁니다.
◇ 최형진: 그만큼 시장님께서 관심을 많이 가지시니까 시민들 참여가 높은 거 아니겠습니까?
◆ 서철모: 네, 그렇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웃음)
◇ 최형진: 화성형 란츠게마인데의 온라인 버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통해 정책에 반영된 사례 소개를 해주세요.
◆ 서철모: 제일 먼저 한 사례는요. 코로나 시대에 공원에서 야간 음주나 취식을 한다는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야간 10시 이후에 공원을 폐쇄할까요, 말까요?'를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11,000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4,400명이 응답을 했고요. 이 중에서 공원을 폐쇄하자는 응답률이 91.8%가 나와서 저희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10시 이후에 공원을 폐쇄하는 조치를 취한 게 있고요. 이거랑 유사하지만 다른 결과가 나온 게, 지난주에 저희가 위드 코로나로 가기에 대비해서 2차 예방접종까지 맞은 분에 대해서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해야 되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조금 아까 결과랑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기는 저희가 23,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요. 이 중에서 12,800분이 대답을 하셨습니다. 67.8%가 2차 접종까지 한 분에 한해서는 체육시설을 개방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 달부터, 이게 지난주 말에 조사했는데 2차 접종자에 한해서 실내 체육시설도 개방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의견을 만 명이 넘는 시민 분들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한다는 게 매우 새로운 시도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좋은 정책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형진: 참여하시는 분도 굉장히 많으신데, 응답률도 높은 것 같아요.
◆ 서철모: 네, 그래서 일부, '이건 모집해봤자 응답률이 10% 미만일 거다', 저희가 여론조사기관에 의하면 여론조사 응답률이 3%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50%에 육박하는 응답률, 그리고 초기에는 이건 '시장하고 가까운 사람만 참여하면 어떻게 하냐', 그런데 대상자가 현재 2만 6천명입니다. 이걸 저희가 5만명까지 늘려갈 겁니다. 그러면 인력풀의 한계가 아는 사람의 인력풀로는 모집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인구 구성비를 맞춘다면 여기서 합리적인 결정구조가 만들어지는 시도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되고 있다는 것에서 매우 의미가 있고, 이 분들은 본인이 결정한 게 예산으로 반영되고 정책으로 결정되고, 저희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렇게 했습니다'라는 피드백을 드립니다. 아마 그래서 참여율이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시장님, 일 너무 잘하시는 거 아닙니까.
◆ 서철모: 하하, 아닙니다.
◇ 최형진: 앞으로 어떻게 운영해나갈 계획이세요?
◆ 서철모: 저희가 일차적으로 금년 이달 말까지 3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 이미 2만 7천명이 되어서 아마 쉽게 넘어갈 겁니다. 그래서 목표를 5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무엇보다도 예산반영과 연관된 것에 대해서 정책우선순위 결정할 때 기존에는 시장과 몇 명이서 결정했던 사안들을 이 과정에 문의해서 방향성 설정의 지표로 삼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서 시민들이 직접 만나서 머리 맞대면서 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아니겠습니까. 빨리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고. 본격적으로 오늘 주제 이야기 나눠보죠. 세계를 돌아 화성 속으로 매번 깜짝 놀랄 얘기들 가지고 오시는데, 이번에는 '이거 거짓말 아냐?' 싶을 정도예요. 도서관하면 일단 정숙이잖아요, 조용히 해야 하고. 핸드폰 통화를 하고 식사를 한다는 게 말이 되나 싶은데, 이런 도서관이 진짜 있다면서요?
◆ 서철모: 네, 제가 전 세계 규모 있는 도서관을 한 20여개 이상 다녀봤습니다. 시장 되기 전에 많이 다녔고요. 그런데 2019년에 '최고의 도서관'으로 선정된 것이 핀란드 헬싱키 중앙도서관(Oodi Library : 도서관명 시민공모)입니다. 2019년에 저는 여기를 개관할 때 다녀왔고요. 여기는 공간도 5,600평 정도 규모라 약간 큰 것도 있지만 중간에 식사를 하거나 공연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아이들이 놀거나, 이걸 통합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도서관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아마 10~20년 전에는 모든 분들이 아주 조용한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요새 대학생들은 전부 대형 커피숍이라든가 이런 곳에서 공부하는 데 아주 익숙합니다. 그렇다면 시대 트렌드에 맞게 그런 문화가 바뀌어 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실제로도 제 지인이나 후배들 공부하는 것 보면 그대로 시끌벅적한 카페에서 많이 하거든요. 변화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헬싱키 중앙도서관이면 지역을 대표하는 도서관 아니겠습니다. 그런 중앙도서관이 나서서 시끄러운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요?
◆ 서철모: 네, 그렇습니다. 헬싱키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들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서 도서, 책만 보는 게 아니고 복합문화공간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래도 유럽에서는 10년 넘게 전부터 트렌드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요새 삼성동의 별마당 도서관 같은 걸 연상하시면 쉬울 겁니다. 아주 시끌벅적한 공간에 도서관이 있지만 아주 특색 있고 이색적이고 핫플레이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약간의 소음이 독서에 더 도움이 된다는 평가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헬싱키 도서관은 거기서 책만 보고 전통적으로 정보만 얻는 게 아니고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그 다음에 강좌 같은 걸 통해서 배움을 나누고. 또 이웃과 소통하는 다양한 종합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도서관 안에 레스토랑, 카페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동아리방, 음악 연주실, 퀼트하는 공간, 아이들 놀이공간, 이런 공간이 복합적으로 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 최형진: 도서관이라기보다는 복합문화공간, 복합생활공간이라고 칭할 수 있겠는데요.
◆ 서철모: 그런데 선진국에서 바뀌는 사례가 지금 말씀처럼 복합문화공간처럼 되어 있는 것을 도서관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예전에 도서관이 생길 때, 도서관이 지식의 전달 창구를 통해서 새로운 창의력을 만드는 공간이다, 이렇게 2천년 전에 시작되어서 도선관이 만들어졌거든요. 그래서 유럽에서 도서관은 지식을 습득하는 장소가 아니고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중요한 문제인데요. 다시 돌아와서 화성에도 이런 도서관이 만들어지는 겁니까?
◆ 서철모: 현재 그러한 도서관을 만들려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에 만들었던 도서관들도 있지만 기존에 만들어놓은 도서관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냐에, 화성 봉담에 농수산대학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이전한 공간의 체육관과 농기술 연구센터를 활용해서 지금 말씀드린 것과 유사한 도서관에 대한 설계를 진행 중이고요. 아마 2년 후 정도면 이 도서관에 들어오실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 최형진: 2년 후에 가능한 거죠?
◆ 서철모: 네, 기존에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하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요. 또한 여기에 책을 보는 공간을 떠나서 가족테마형으로 지낼 수 있는 형태로, 아이들이 놀 수도 있고 어른들이 데이트 할 수도 있고 부부가 와서 힐링을 할 수도 있고, 책을 통해서 새로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이러한 공간으로 지금 기획하고 있고, 아마 내년부터 세부적인 설계가 진행이 될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금 그거보다 작은 규모지만, 저희가 반월동에 지금 추진하고 있는 도서관은요, 도서관 설계부터 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만들어서 주민들이 원하는 형태로, 예를 들면, 우리는 누워서 보는 도서관을 만들 거야 하면 안방형 도서관을 만드는 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도서관의 틀을 완전히 바꿔서 주민들이 예를 들면 우리는 그냥 집에 있는 교자상 같은 걸 놓고 책을 보는 게 좋아 하면 그렇게 만들어가는 형태로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도서관도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로 갖춰져 있으니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이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농수산대 3개동에 짓는 부분은 기존의 공공도서관의 개념을 봤을 때, 그 틀을 완전히 깨는 방식인 거죠?
◆ 서철모: 그러니까 기존의 도서관이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실험하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기존에 책을 보고 열람하는 공간, 화성시에 도서관이 여러 개 있는데 그런 데와 조금 다른 게, 다른 곳은 책을 가져와서 고시 공부, 수험 공부하는 등 공부하는 공간이 있잖아요. 여기는 이런 공간은 거의 만들지 않을 계획입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지금 화성 도서관 이전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주셨는데요. 이미 이렇게 문화센터의 역할을 하는 소규모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만들어질 도서관은 헬싱키 도서관처럼 대형 도서관이 되는 건가요?
◆ 서철모: 헬싱키 도서관은 5,600평의 규모입니다. 그런데 저희 현재 화성시는요, 205개의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이 작은 도서관은 문화공간 허브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점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전국 기초단체 중에서 205개 가장 많은 작은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5개의 공간이 합쳐졌다고 생각하며 엄청나게 큰 공간이 되겠죠. 저희는 작은 도서관 지원을 통해서 문화공간, 마을 만들기의 허브 공간으로 작은 도서관을 이용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 농수산대학에 만들어지는 규모는 헬싱키 도서관의 반 정도 규모입니다.
◇ 최형진: 조금 구체적인 일정을 소개해주시죠. 2년 뒤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한 2024년 정도가 될까요?
◆ 서철모: 저희가 빠르면 2023년 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기간을 왜 확정짓지 않냐면, 조금 늘어날 수 있는 게 이 과정에서 저희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관에서 모든 걸 설계를 했기 때문에 일정이 딱딱 날짜별로 맞지만, 이건 시민 공간이기 때문에 중간의 한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필요하면 설계를 변경하고 새로운 걸 반영하는 과정에 추가되기 때문에 약간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설명 드립니다. 반월동 도서관 같은 경우도 관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했으면 훨씬 많이 진행됐을 겁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조금 늦어지지만 본인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6개월을 빨리 진행하느냐 늦게 진행하느냐보다 그 과정을 함께 하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에 2023년 말로 계획하고 있지만 조금 넘어갈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도서관 건립 때 주민들의 의견이 필요하면 서두에 말씀하셨던 화성형 란츠게마인데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또 해도 되는 거잖아요.
◆ 서철모: 네, 아마 내년에는 위드 코로나로 갈 거기 때문에 지역회의 등을 통해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할 거고 최종의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것은 아까 온라인 정책자문단의 3만명 넘는 분의 투표를 통해서 결정이 날 겁니다.
◇ 최형진: 지금 많은 분들께서 문자를 보내주고 계신데 도서관을 이렇게 머리에 그리시는 것 같아요. 화성의 도서관을 상상하면서 이미지화하고 계신데, 애청자님이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책 읽는 키즈카페 느낌일 것 같아요.'
◆ 서철모: 거의 그렇게 생각하시면 유사하십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러한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과정에 내년부터 또 추진하는 게 우리가 지금 생태숲 놀이터 같은 걸 많이 만드는데, 생태숲 놀이터에 도서관을 연계하는 방식도 지금 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오두막 같은 데서 책 읽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이러한, 그래서 꿈과 미래적인 창의력을 만들 수 있는 이러한 도서관 형태도 같이 부수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애청자께서 굉장히 재미있는 문자 보내주셨는데, '제가 어디 사는지는 비밀인데, 우리 시의 시장님과 바꾸고 싶네요.'
◆ 서철모: 하하.
◇ 최형진: 이 분 어디 사시는지는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웃음) 또 다른 애청자께서 '깨어있는 공무원 응원합니다'라고 하셨고, 그러면 이 방송 듣고 계신 화성시의 도서관을 기다리고 계신 분들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 서철모: 저희가 꿈꾸는 도서관은요, 지식을 모으는 장소가 아닙니다. 창의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화성시가 꿈꾸는 도시는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함께 함으로써 창의력을 만들어가고 누구나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걸 만드는 시발점이 저는 도서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도서관 속에서 하나가 되고 도서관이 문화의 자체 공간이 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간의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서철모: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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