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첫 '수소혼소' 열병합발전소 착공

박수진 기자 2021. 10. 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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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은 1일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6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세종빛드림' 열병합발전시설이 세종시의 에너지 자립을 돕고, 국내 발전사 최초 수소 혼소(混燒) 추진으로 탄소중립 정책 이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세종시 연기면에서 첫 삽을 뜬 신세종빛드림은 630㎿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설비로 구성된다.

국내 발전사 최초로 수소 혼소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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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완공… 탄소중립 박차

한국남부발전은 1일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6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세종빛드림’ 열병합발전시설이 세종시의 에너지 자립을 돕고, 국내 발전사 최초 수소 혼소(混燒) 추진으로 탄소중립 정책 이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세종시 연기면에서 첫 삽을 뜬 신세종빛드림은 630㎿급 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설비로 구성된다. LNG를 주 연료로 한다.

준공 시 37만 명 규모의 세종시민에게 전기와 난방열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지역난방기술이 설계 기술용역을, GE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기자재 공급을 맡았고, 한진중공업이 시공한다. 남부발전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전·환경 최우선 △발전원가 경쟁력 확보 △지역 상생이라는 3가지 핵심 목표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질소산화물 배출을 법적 규제치의 3분의 1까지 낮추고, 국내 최초로 기동 초기 발생하는 미연탄화수소 배출의 획기적 저감을 위해 산화촉매기술을 도입했다. 국내 발전사 최초로 수소 혼소가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한다. 수소를 혼소하면 LNG 전소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신세종빛드림 건설을 통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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