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장동 전담수사팀 확대..수사에 속도

반기웅 기자 2021. 10. 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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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기도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이석우 기자


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 책임자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총경)에서 수사부장(경무관)으로 격상해 사건 수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또 회계분석 전문 수사인력을 포함해 24명을 증원해 총 62명으로 전담수사팀을 확대한다.

지난달 28일 경찰청 국수본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던 대장동 개발 특혜 관련 사건은 모두 경기남부청으로 이첩됐다. 당초 전담수사팀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고석길 총경)을 팀장으로 반부패수사대 27명, 서울청 11명 등 38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국민적 관심 사안임을 감안해 전담수사팀을 확대하는 한편 국가수사본부에서 총괄 대응팀 등을 구성해 집중수사지휘를 한다는 입장이다. 경찰청은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수사과정에서 검찰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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