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 PD "섭외 흔쾌히 응한 안산, 왜 세계랭킹 1위인지 알게 될 것"[직격인터뷰②]

김노을 2021. 10. 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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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맨스가 필요해' 김동욱 PD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안산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동욱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라 '여자의 힘은 여자'가 모토다. 1회에서 다 나오지 않았지만 안산 선수는 2회 때 친구들의 도움으로 컨디션을 회복한다. 친구들과 컨디션을 찾아가는 과정, 감독님과 면담을 나누는 이야기 등이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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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 김동욱 PD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안산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9월 30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생기는지 관찰하는 일명, 여자 관계 리얼리티. 신동엽 홍진경 장도연이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맡고 배우 오연수 윤유선 차예련,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양궁선수 안산이 출연한다.

안산은 섭외 소식만으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출연자다. 양궁선수의 소소한 일상이나 훈련 과정을 관찰 예능 형식으로 조명한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 여기에 안산이 가진 스타성과 맞불려 시청률 1위라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10월 1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또 다른 여자 그룹 섭외를 고민하다가 안산 선수가 올림픽 승전보를 울려서 바로 섭외에 들어갔다. 관찰이라는 건 화제의 인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금메달을 따자마자 무조건 안산 선수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많은 프로그램에서 제안이 들어갈 텐데 우리의 섭외에 응해줄까 싶었다. 당장 연락책도 없어서 고민 중이던 차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당시 조연출이 광주 출신이라는 게 떠올랐다. 조연출의 삼촌이 광주에서 체육선생님을 하시는데 마침 안선 선수의 감독님과 친분이 있으셨다"고 섭외 과정을 떠올렸다.

김동욱 PD는 그 길로 광주에 내려가 안산을 만났다고. 김동욱 PD는 "처음 기획안을 보여줬을 때 그 자리에서 흔쾌히 오케이하더라. 기적이었다. 양궁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고, 양궁부 감독님에 대한 신뢰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자신뿐만 아니라 함께 고생하는 선수들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마음에 우리를 믿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회에서 안산은 화살이 과녁에 뜻대로 맞지 않아 고충을 겪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올림픽 후 2주 만에 활을 잡았기 때문. 심지어 안산은 "활 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보여 걱정을 샀다.

이에 대해 김동욱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라 '여자의 힘은 여자'가 모토다. 1회에서 다 나오지 않았지만 안산 선수는 2회 때 친구들의 도움으로 컨디션을 회복한다. 친구들과 컨디션을 찾아가는 과정, 감독님과 면담을 나누는 이야기 등이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멘탈적으로 강한 선수가 바로 안산"이라며 "컨디션 난조는 2주간 공백에서 온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본다. 안산 선수가 왜 세계랭킹 1위인가 기대해주기 바란다. 다음 회차 때는 선수의 기량을 끌어내는 감독님의 특출난 리더십도 보실 수 있을 거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워맨스가 필요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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