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참사 유족들 "현산, 진실규명 협조하고 피해회복 방안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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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건물 붕괴 참사 유족들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진실 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고 나섰다.
학동참사 시민대책위와 유족대책위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상경 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산업개발은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유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구체적 피해 회복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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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점검 통한 안전 조치, 개발 매뉴얼 마련 요구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건물 붕괴 참사 유족들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진실 규명과 피해 회복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고 나섰다.
학동참사 시민대책위와 유족대책위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상경 투쟁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산업개발은 진실 규명에 적극 협조하고, 유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구체적 피해 회복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현대산업개발은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참사의 가장 중요한 원인 제공자로 꼽힌다”며 “상황이 이러함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참사의 진실을 감추고, 이 참사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던 정몽규 회장은 장례식이 끝난 이후 단 한 번도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한 바 없다”며 “피해 당사자들을 인간적 예의를 갖춰 만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피해 회복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전방위적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학동 참사는 오직 이윤을 위해 안전 따위는 뒤로 밀어놔도 좋다는 인식이 빚어낸 참극”이라며 현대사업개발에 건설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치를 내리고, 현장 안전과 개발지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상생 발전을 위한 개발사업의 매뉴얼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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