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훼손 5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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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상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노동자상 오른손에 들린 곡괭이 부분을 일부 떼어내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범행 후 전남 장흥군으로 도주한 사실을 파악,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장흥군에서 A씨를 체포해 용산경찰서로 호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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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등 확인해 추가 범죄 여부, 범행동기 등 조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서울 용산경찰서는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상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노동자상 오른손에 들린 곡괭이 부분을 일부 떼어내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범행 후 전남 장흥군으로 도주한 사실을 파악,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장흥군에서 A씨를 체포해 용산경찰서로 호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확인해서 추가 범죄가 있는지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등 양대노총은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노동자상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조선인노동자 징용 및 배․보상 문제,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공식적 사과를 촉구하는 상징”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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