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음악저작권협회 임원들 업무추진비 50억원..방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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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홍진영 회장의 한달 업무추진비로 2000만원씩 사용하는 등 지난 5년간 임원들 업무추진비로 50억원을 지출한 것이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김승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갑)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저작권협회장의 업무 추진비가 매달 2000만원"이라며 "문체부 장관님의 업무추진비 200만원보다 10배에 이르는 금액을 카드값으로 꽉 채워서 쓰고 있다"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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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관 "국가 지원 협단체 객관적 감시·감독 방법 찾겠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박주평 기자 = 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홍진영 회장의 한달 업무추진비로 2000만원씩 사용하는 등 지난 5년간 임원들 업무추진비로 50억원을 지출한 것이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김승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갑)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저작권협회장의 업무 추진비가 매달 2000만원"이라며 "문체부 장관님의 업무추진비 200만원보다 10배에 이르는 금액을 카드값으로 꽉 채워서 쓰고 있다"고 질의했다.
음저협은 최근 5년간 회장을 비롯해 다른 임직원들의 업무추진비로 5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회장 퇴임 후 성과급 4억원을 지급받는 조항을 최근 신설하기도 했다.
김승원 의원은 "음저협이 굉장히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음저협 직원들의 임금, 직책수당은 계속 올라가는데 정작 회원들의 복지 예산은 계속 깎아서 2020년에는 0원이 됐다"고도 밝혔다.
김 의원은 "일정 규모 이상의 협회에 대해선 공익 법인처럼 문체부가 감사를 파견해 회계 처리, 부정, 비리를 분기나 연 단위로 보고하도록 하자"고도 제안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국가가 권한을 위임했거나 재정적 지원하는 협단체에 대해 정부가 회계 부정, 권한 남용 등을 들여다 보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회와 같이 객관적으로 감시, 감독하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문체부 특성상 너무 정부가 관여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업무의 본질적 내용에 대해선 관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고민하겠다"고도 답변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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