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백신패스, 미접종자 감염 확산 차단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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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백신패스' 도입 검토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차단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패스의 핵심적인 문제 의식은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 차단과 위중증·사망률 최소화"라고 말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미접종자의 감염 규모를 줄여야 중증환자나 사망자 수가 적게 발생하고, 의료 체계 부담이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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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접종자 치명률, 인플루엔자처럼 낮아져"
"중증환자 줄여야 의료 체계 부담 감소"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백신패스' 도입 검토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차단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패스의 핵심적인 문제 의식은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 차단과 위중증·사망률 최소화"라고 말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의 일환으로 접종 완료자에게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각종 제한을 완화하는 백신패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미접종자의 감염 규모를 줄여야 중증환자나 사망자 수가 적게 발생하고, 의료 체계 부담이 줄어든다"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7월4일부터 9월19일까지 만 19세 이상 확진자 10만8646명 중 접종 완료자는 7%에 불과했다.
위중증 환자의 경우 같은 기간 2292명이 발생했는데 접종 완료자는 4.4%였다. 사망자 280명 중 접종 완료자는 12.5%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접종자의 치명률은 계절 독감(인플루엔자)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미접종자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가장 좋은 방법은 접종률이 최대로 오르는 것"이라며 "사실상 모든 분들이 접종을 받으면 이런 고민도 필요없겠지만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백신패스와 같은 제도를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사전 예약을 마친 미접종자는 583만1755명 중 8.9%인 51만779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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