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에 집중"..'쇼미더머니10' 개코→염따가 자신한 역대급 오디션 [종합]

박상후 기자 2021. 10. 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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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10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힙합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쇼미더머니10'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Mnet 새 음악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최효진 CP, 박소정 PD를 비롯해 그레이, 송민호, 자이언티, 슬롬, 염따, 토일, 개코, 코드쿤스트가 함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쇼미더머니10'은 'The Original'이라는 콘셉트 아래 힙합과 랩의 본질에 집중하며 대한민국 힙합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10년의 역사로 마스터피스를 완성할 이번 시즌의 우승자를 놓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쇼미더머니'만의 대체 불가능한 재미를 책임지는 오리지널 미션들이 한층 더 독하게 돌아온다. 프로듀서들의 매운맛 심사평이 쏟아진 1차 무반주 랩심사는 일부 장면 공개만으로도 긴장감을 유발하고, 웅장한 스케일로 업그레이드된 불구덩이 미션도 귀환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최효진 CP는 "지난해 말부터 올 시즌에 대해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 다방면으로 고민했다. '쇼미더머니'가 10년 동안 가져온 역사와 전통성이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에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0주년을 맞아서 왕중왕전 등 새로운 구성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오리지널을 강조한 시즌이 될 것 같다. 10주년을 맞아 과거, 현재, 미래를 응축시킨 시즌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쇼미더머니10


무엇보다 기대 포인트는 베테랑 프로듀서와 새로운 프로듀서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역대급 킹메이커 프로듀서 라인업이다. 자이언티, 그레이, 개코, 코드 쿤스트, 염따, 슬롬, 토일, 송민호의 합류로 역대급 음원과 레전드 무대 탄생을 예고한다.

박소정 PD는 "프로듀서 섭외를 진행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힙합신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점이었다. '쇼미더머니'와 역사를 함께한 분들과 새롭게 합류하신 분들의 큰 시너지가 있을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녹화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재밌게 찍고 계시는 것 같다. 서로의 케미스트리가 굉장히 뛰어나다. 음악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재미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이언티와 슬롬은 "사실 항상 같이 작업을 해왔다. 그래서 합이 정말 뛰어나다. 우리는 창작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다. 새로운 조합으로 곡을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레이도 "다른 팀 모두 훌륭하지만, 우리는 맞춤형으로 래퍼들에게 곡을 전달할 수 있다. 송민호 경우 무대 경험이 엄청 많다. 그런 부분을 통해 래퍼들의 무대를 업그레이드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다. 제 인생이 서바이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라며 "반대되는 입장으로 와보니까 확실히 다르다. 프로듀서도 편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쇼미더머니10


이번 시즌은 역대 많은 지원자인 약 2만 7000여 명이 몰렸다.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지원자수를 기록한 만큼 래퍼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던밀스, 소코도모, 육지담, 지플랫, 자메즈, 지구인, 산이, 베이식 등 힙합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 래퍼들이 지원자로 대거 출연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효진 CP는 출연진 검증에 대해 "지금까지도 촬영을 진행하면서 꾸준히 만나고 있다. 저희가 참가자들의 과거, 여러 가지 문제들을 법적인 범위 한에서 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참가자들을 직접 만나고 주변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든 검증들은 대화를 통해 이뤄졌다. 발언에 집중되다 보니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시청자분들이 애정 어린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염따는 프로듀서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쇼미더머니'에 나온 만큼 닥치는 대로 돈을 벌어서 나갈 생각이다. 래퍼들도 유명세와 돈, 그거 보고 나오는 거지 않나. 저희도 함께 그걸 가져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개코도 "결국 프로듀서 역할은 같은 팀이 된 래퍼들이 마음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색을 칠하게끔 도와주는 거다. 힘들게 작업한 것도 가치가 있지만 즐겁게 의욕적으로 했을 때 결과가 좋았던 거 같다. 그런 부분이 차별점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코드쿤스트 역시 "팀원이 된 친구들이 되게 의욕적이고 순수한 친구들이 많다. 저도 없었던 창작력이 깨어나고 있는 중이다. 뭔가 서로의 창작력을 건드려가면서 그동안 없었던 무언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프로듀서들은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것 같다. 이들과 촬영하는 게 정말 재밌다. 즐기고 있는 중이다. 여기 나오면 어린 친구들을 만나게 돼 젊어지는 느낌이 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밤 11시 방송.

쇼미더머니10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net]

그레이 | 송민호 | 쇼미더머니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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