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중령, 술 취해 여성 따라가고 경찰관 폭행..현행범 체포

2021. 10. 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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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해군 중령이 술에 취해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A씨가 자신을 지속적으로 따라오면서 중얼거리는 모습에 불안감을 느껴 파출소로 들어갔고, 설명을 들은 경찰관이 A씨를 파출소로 데려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왜 따라갔냐'는 경찰관의 질문에 욕설을 하면서 파출소로 들어갔다.

파출소 안에서도 A씨는 마스크를 쓰고 잠시 대기하라는 안내에 경찰관의 목젖 부위를 손바닥으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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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채 여성 지속적으로 따라가
경찰관 안내에도 욕설·폭행 이어가
서울 종로경찰서. 김영철 기자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현역 해군 중령이 술에 취해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전 7시50분께 해군 중령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40분께 종로구 길거리에서 사복을 입고 만취한 채 한 여성을 일정한 거리 간격을 두고 따라가다 파출소에 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A씨가 자신을 지속적으로 따라오면서 중얼거리는 모습에 불안감을 느껴 파출소로 들어갔고, 설명을 들은 경찰관이 A씨를 파출소로 데려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왜 따라갔냐’는 경찰관의 질문에 욕설을 하면서 파출소로 들어갔다.

파출소 안에서도 A씨는 마스크를 쓰고 잠시 대기하라는 안내에 경찰관의 목젖 부위를 손바닥으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A씨는 파출소 문을 걷어차는 등 10분간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A씨를 해군 군사경찰단에 인계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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