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軍장병 AI·SW교육.. 5년간 ICT정예요원 5만 양성"

조해동 기자 2021. 10. 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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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부터 군 장병의 복무 기간에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5만 명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예 요원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정보통신 병과 중심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2026년까지 연간 2만 명 수준으로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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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재정운용전략위 결정

정부는 내년부터 군 장병의 복무 기간에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5만 명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예 요원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1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7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안 차관은 “군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군 장병이 전역한 뒤 ICT 분야로 취업이나 창업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정보통신 병과 중심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2026년까지 연간 2만 명 수준으로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 대상자는 내년 2000명, 2023년 5000명, 2024년 9000명, 2025년 1만4000명, 2026년 2만 명 등이다.

안 차관은 “장병들의 복무 기간을 고려해 전체 15개월 기간 동안 수준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외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론 위주의 시청각 교육 대신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상에서 병사들이 코딩한 결과를 민간 전문 멘토가 확인하고 직접 첨삭·지도하는 양방향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 후 소정의 평가를 통과한 장병에 대해서는 이수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원은 향후 5년간 총 559억 원이며, 내년 시범 사업 예산은 53억 원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 중립 이행 원년인 내년에 총 12조 원 규모의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생태계, 공정한 전환 예산을 반영하고, 2조5000억 원 규모로 기후대응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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