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못 피한 英 주유 대란..7시간 기다려도 '함흥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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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주유대란이 1주일째 벌어지고 있다.
주유 대란의 여파는 교통량 감소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와 주유 대란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36)도 주유 대란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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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주유대란이 1주일째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은 복수의 현지 언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8380개 주유소 중 65%가 소속된 주유소연합(PRA) 관계자는 이날 기준으로 27%에서 기름이 바닥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는 유종 1개의 재고만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런던 주변 주유소 10곳 중 3곳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주유 대란의 여파는 교통량 감소로 이어졌다.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교통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봉쇄 해제 전인 7월1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로이터는 이런 현상이 영국 경제 성장률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와 주유 대란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36)도 주유 대란을 피하지 못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호날두의 운전기사가 지난달 28일 오후 2시20분쯤 22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에 달하는 벤틀리에 기름을 넣으려 기다렸지만 결국 넣지 못하고 오후 9시쯤 떠났다고 이날 전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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