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 558억달러..65년 무역 역사상 최고

윤선영 기자 2021. 10. 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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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558억달러를 넘어서며 65년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한 558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2일 부족하고 기저효과가 줄었음에도 2개월 만에 수출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6천만달러로 역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인 동시에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하며 121억8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올해 최고 수출 실적이자 역대 두번째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은 31.0% 증가한 516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고, 무역수지는 42억 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있었으나 오히려 3분기 수출이 1∼2분기 실적을 상회하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했다"면서 "남은 4분기에 448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면 3년 만에 연간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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