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이마트 출시 '정든 된장라면' 직접 홍보

'정태영표' 된장라면 맛본 정용진, 상품화 결정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자신의 레시피를 상품화한 이마트 '정든 된장라면'의 단독 홍보 모델로 나섰다. ⓒ페이스북 캡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자신의 레시피를 상품화한 이마트 '정든 된장라면' 홍보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밀키트 방식의 정든 된장라면은 정태영 부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동개발해 지난 9월30일 전국 이마트와 SSG닷컴에 출시한 상품이다.

정 부회장은 1일 페이스북에 공개된 1분짜리 제품 광고영상에 모델로 단독 출연했다. 영상에서 정 부회장은 이마트 매장에 진열된 정든 된장라면을 집어들고 레시피를 간단하게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된장라면은 된장에 쇠고기를 잘게 썰어 넣고, 고추장으로 맵지 않게 간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정든 된장라면은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마트와 현대카드가 각각 밀키트 상품 개발과 패키지 디자인 및 광고물 제작을 맡았다.

정든 된장라면이 출시된 계기는 올해 초 정태영 부회장이 정용진 부회장을 업무 협의차 만난 자리에서 된장라면 얘기를 꺼내면서다. 이를 직접 맛 본 정용진 부회장이 크게 호응하면서 상품화가 결정됐다. 이에 상품 이름에 두 사람의 성씨인 '정'을 강조해 넣었다.

정태영 부회장은 영상에서 "제가 요리는 잘 못하는 대신 라면을 아주 깊게 파는데 그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게 된장라면"이라며 "이마트 오시면 꼭 사서 시식해보시고 맛이 어땠는지 소감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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