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무원 성비위 징계 솜방망이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1. 10. 1.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역 공무원들이 각종 성비위를 저지르고도 제대로 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1일 발표한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대구 공무원의 성비위 징계 건수는 모두 8건이었다.

경북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성폭력 15건, 성희롱 8건, 성매매 4건 등 모두 27건의 성비위 공무원 징계가 이뤄져 이 가운데 파면 4건, 해임 2건, 강등 1건, 정직 9건, 견책 10건, 감봉 1건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공무원들이 각종 성비위를 저지르고도 제대로 징계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1일 발표한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대구 공무원의 성비위 징계 건수는 모두 8건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성폭력 1건, 성희롱 5건, 성매매 2건 등이었다.

징계 수위는 파면이나 해임은 1건도 없었고 가장 낮은 수위인 견책이 5건, 감봉과 정직, 강등은 각 1건씩이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성폭력 사건 관련자에 대해서도 가장 낮은 견책 처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성폭력 15건, 성희롱 8건, 성매매 4건 등 모두 27건의 성비위 공무원 징계가 이뤄져 이 가운데 파면 4건, 해임 2건, 강등 1건, 정직 9건, 견책 10건, 감봉 1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경기도 99건, 서울 86건 등 모두 448건의 공무원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지만, 징계는 견책과 감봉이 절반 가까운 214건이었고 파면 해임은 77건에 그쳤다.

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