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김해乙 위원장, 홍준표·유승민 후보 향해 '쓴소리'

"아군에 총질 해대는 두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인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인가?"

[조민규 기자(=김해)(cman9@hanmail.net)]
장기표 경남 김해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 혹평을 쏟아냈다.

장 위원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강한 정책 대결을 하기에도 모자랄 시간에 오히려 아군에게 총질을 해대는 두 후보는 이 참에 대오각성하시라"고 이같이 충고했다.

그러면서 "홍준표·유승민 두 후보들은 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난이 그 정도를 한 참 넘었다. 이름만 가려놓고 보면 탐욕과 부패의 화신인 이재명이 말한 것으로 착각할 정도이다"고 쓴소리를 했다.

▲장기표 경남 김해乙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장기표 위원장은 홍준표·유승민 후보에게 이렇게 작심 발언도 했다.

"두 후보는 자신의 집을 매매할때, 상대방의 개인 신상이나 재산 관계를 알고 매매에 임하는가?. 윤석열 후보 부친의 병환 때문에 급매매할 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을 굳이 '다운계약'이라고 혹세무민하는 홍·유 두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인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인가"라고 했다.

더 보태서 그는 "홍준표 후보의 특검 주장은 '대장동게이트 내지 이재명게이트를 물타기 하는 발언'이라는 지적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홍준표·유승민 두 후보는 이 외에도 여러차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상식을 넘어서고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비난을 계속하고 있는 점에서 합리적인 우리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장기표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써 당내 경선이 끝나고 본선이 시작되면 모두가 힘을 합쳐 부패와 탐욕으로 국민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몬 주사파 후보에 대항해 본선에 오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이 되어 대한민국을 지킬 파수꾼으로 나서야 한다"고 직격했다.

[조민규 기자(=김해)(cman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