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금감원 종합검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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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우리은행 외경사진 (사진=우리금융지주)]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상대로 종합검사를 실시합니다.
오늘(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하기로 하고 사전요구자료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종합검사는 5대 금융지주와 은행 중 마지막 순서로, 지난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종합검사입니다.
이번 금감원 종합검사는 사전요구자료 요청, 사전검사, 현장 검사 순으로 진행됩니다.
금감원은 최소 한 달 전 검사 목적과 기간을 담은 '검사 사전예고 통지서' 문서를 발송해야 하는데, 아직 우리은행에 검사사전예고통지서를 보내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서는 사모펀드 환매 중단 문제, 부실한 내부통제 여부가 주요 검사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경우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이 금감원의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손을 들어주며 금감원은 불복하고 항소한 상태입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연말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정이 미뤄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우리은행에 대한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진행되면서 종합검사 일정이 한번 더 연기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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