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율 둔화가 시장 흔든다..2850까지 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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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하락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외변수까지 겹치면서 복합적으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발표된 9월 수출 지표가 지수 하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9월 한국 수출 증가율이 전월 대비 크게 둔화됐다"며 "수출 증가율이 떨어지고 내년 이익 전망치가 계속 수정되면서 주가가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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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하락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외변수까지 겹치면서 복합적으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일 국내 증시가 하락하자 이같이 진단했다.
이날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59포인트(1.39%) 내린 3026.23에 거래되고 있다. 천스닥도 붕괴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44포인트(1.34%) 내린 989.83을 기록 중이다.
윤 센터장은 "세계적으로 부채를 줄이는 과정에서 중국의 헝다 이슈, 미국의 재정 이슈 등이 나오고 있다"며 "유동성이 안 좋아지면서 시장도 하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9월 수출 지표가 지수 하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55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6.7% 증가했다. 이는 무역 역사상 최고의 월 수출액이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둔화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전년동월대비 수출 증가율에 비교하면 9월 수출 증가율은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수출 증가율은 4월 41.2%→ 5월 45.6%→ 6월 39.7%→7월 29.7% → 8월 34.8%다.
윤 센터장은 "9월 한국 수출 증가율이 전월 대비 크게 둔화됐다"며 "수출 증가율이 떨어지고 내년 이익 전망치가 계속 수정되면서 주가가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기대 이익 수준이 너무 높은 상황"이라며 "과도한 기대이익 수준이 내려와야 한다. 코스피 지수가 2850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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