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훼손한 50대 검거

윤홍집 2021. 10. 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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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역노동자상을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역 광장 강제징용노동자상을 훼손한 50대 남성 A씨를 전날 오후 7시30분께 전남 장흥군에서 재물손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한편,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일제강점시 강제징용의 아픔을 기리기 위해 제작돼 지난 2017년 8월 용산역 광장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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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용노동자상' 오른쪽 손에 들고 있던 곡괭이가 떼어져 훼손된 채 놓여 있다. /사진= 민주노총 제공, 뉴시스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강제징역노동자상을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용산역 광장 강제징용노동자상을 훼손한 50대 남성 A씨를 전날 오후 7시30분께 전남 장흥군에서 재물손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강제징용노동자상을 발로 차고, 오른쪽 손에 들고 있던 곡괭이 부분을 떼어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용산서로 호송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가 범죄가 있는지 여부도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일제강점시 강제징용의 아픔을 기리기 위해 제작돼 지난 2017년 8월 용산역 광장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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