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민 1명 당 15만 원 보편지급..종교시설은 100만 원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2021. 10. 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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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민생안정 대책으로 이천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씩 특별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시민 1인당 15만 원의 특별재난지원금을 보편 지급한다.

또 정부와 이천시 1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빠진 종교시설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도 100만 원씩 별도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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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2차 민생안전 대책 발표하고 지원금 지급 계획 밝혀
시민 15만 원, 종교시설·전세버스 운수종사자는 100만 원
11월 1일부터 온라인 신청…12월부터는 방문접수 예정
엄태준 이천시장이 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민생안정 대책으로 이천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씩 특별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1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시민 1인당 15만 원의 특별재난지원금을 보편 지급한다. 4인 가구의 경우 60만 원을 받는다.

또 정부와 이천시 1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빠진 종교시설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게도 100만 원씩 별도지급하기로 했다.

총 예산은 355억 원 규모로 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한다. 지급대상은 2021년 9월 30일 기준, 이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다. 등록 외국인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이천사랑지역화폐'로 지급되며, 2022년 1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되도록 해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0월 중 추경예산 편성을 거쳐 11월 1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12월중에는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신청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엄 시장은 "방역과 민생,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비상한 상황이다"며 "방역과 의료지원 만큼이나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고, 바람 앞에 등불 같은 골목경제의 불씨를 살려 나가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민생방역'이자 '민생백신'이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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