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수 "김건희 논문 관련 의견 분분..대학 명예 훼손 아니라는 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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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표절 의혹을 두고 국민대가 검증 불가 의견을 밝힌 가운데 국민대 교수회가 회의를 열어 재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익명의 국민대 A교수는 "소수지만 (대학의) 명예가 훼손된 것으로 느끼지 않는다는 분도 있었다"며 "규칙상 시효 만료 부분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많은 논쟁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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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재조사 관련 회의 열어
"심각한 사회적 물의 빚은 사건에 대해 재조사 가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논문표절 의혹을 두고 국민대가 검증 불가 의견을 밝힌 가운데 국민대 교수회가 회의를 열어 재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익명의 국민대 A교수는 “소수지만 (대학의) 명예가 훼손된 것으로 느끼지 않는다는 분도 있었다”며 “규칙상 시효 만료 부분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많은 논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차원에서 규칙이나 시효해석이 아니라 그런 것과 상관없이 교수사회의 양심과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결론이 났다”며 “그 안건에 대해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투표를 어떻게 진행할지, 교수회 자체가 학교와 별로도 논문 심사를 하는 위원회를 설립할지 등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A교수의 설명이다.
A교수는 국민대의 입장 번복에 대한 교수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대는 김건희씨의 논문에 대해 “검증시효가 지났다”며 조사 불가 의견을 밝혔지만, 교육부에는 ‘논문의 검증시효를 폐지했다’고 답하며 논란이 일은 바 있다.
A교수는 “본부의 입장이 되풀이된 부분에 대해 대부분 교수님들이 반대를 하고 있다”며 “얼마든지 사회적 심각한 물의를 빚은 사건에 대해서는 재조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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