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하루 654건 발생..평소보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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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가을 행락철인 10월과 11월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2018~2020년 월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과 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10~11월 일평균 사고 건수 654건은 가을 행락철을 제외한 평상시에 비해 11.2% 많은 수치다.
가을 행락철 기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오후 6~8시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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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8시 가장 빈번..평소 동시간대 대비 33%↑
가해자. 65세 이상 가장 많아..PM 사고도 많아져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근 3년간 가을 행락철인 10월과 11월에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사고 건수는 654건으로 평소에 비해 11%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2018~2020년 월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과 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3년간 10월 교통사고는 6만683건으로 월별 최다 기록이었고, 11월은 5만8984건으로 바로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사고 건수도 11월 655건·10월 653건으로 가장 많았다. 10~11월 일평균 사고 건수 654건은 가을 행락철을 제외한 평상시에 비해 11.2% 많은 수치다.
가을 행락철 기간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대는 오후 6~8시 사이였다. 이 시간대 평균 사고 건수는 105건으로, 평상시 동시간대와 비교해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의 연령대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1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55~59세(12.5%) ▷50~54세(11.5%) ▷60~65세(11.3%) 순이었다.
차량 종류별로 보면 대부분의 차종에서 행락철에 교통사고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PM)의 경우 야외 활동이 많은 10월에 연중 가장 많은 사고(246건·15.7%)가 발생했다.
지역 규모별로는 대도시(구단위)에서 소도시(군단위)로 갈수록 행락철 교통사고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나정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올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야외에서 맑은 가을 날씨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사고에 취약한 시간대를 유념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가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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