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남북협력 기후변화 공동대응 세미나' 개최

남북 산림협력 세미나 모습.대구대 제공

대구대가 남북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공동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구대 산림자원학과와 통일부,산림청이 지난달 30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남북이 함께 산림 복구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을 비롯하여 박철 통일부 교류협력실장, 남태헌 산림청 차장, 박영대 대구대 산림자원학과장 등 약 30명이 현장 참석했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다른 참석자들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세미나는 북한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자발적 국가보고서 분석과 시사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 산림협력방안, 온실가스 배출 감축제도(REDD+) 국제동향과 산림협력방안, 북한 산림복구를 위한 남북한 사방기술 협력방안, 국제기구 협력을 통한 동북아 산림과 산림병해충 관리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강원도와 함께 넓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며 "이번 행사가 과거 황폐한 산림을 성공적으로 복구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지역에서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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